2008년 1월 12일 토요일

즐겁지 아니하다.

오늘 친구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리가 끝나고 난 뒤에도 즐겁지 아니합니다. 분명 재미있었던 같았지만, 지금 이렇게 자리에 앉아있고, 멍하니 있고 보니, 즐겁지 않습니다.

이제 제 맘은 나락으로 떨어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 사이에 비어있는 시간을 메우려고 하려다보면, 본래의 목적을 잊고, 다른 무언가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뭔가를 해도 참 흥미가 없는 세상입니다.

왜 사는지 참... 행복을 찾아서 살아야 되는데, 그것도 안 되서 돈을 보고 살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되니까, 이제는 다 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는 뭘 보고 살아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