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8.

왕세자 실종

세트가 없는 소극장안에서 10명의 배우들이 각각을 소리를 낸다. 새소리, 개소리, 바람소리, 종소리… 소리를 이용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인상적인 점은 이 모든 소리들을 등장하는 배우들이 감정을 담아 입으로 소리를 낸다. 게다가 계속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에서도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는 모습은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다.

이들의 연기에 의해서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세트가 보여진다. 넓은 공연무대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이동방향에 때라 보이지 않는 병풍이 느껴지는 공감감은 인상깊었다.

왜 자숙이를 좋아하냐는 물음에 구동은 말한다. '여자니까' 이 장면은 웃음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자숙이가 죽어가는 구동에게 다시 되물음을 했을 때 돌아오는 '여자니까'라는 대답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창작뮤지컴의 힘이라 하면, 기존에 보여지지 않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이런 점에서는 계속 뮤지컬이나 연극을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이점을 눈여겨 봤을 꺼라 본다. 얼마나 참신한 내용을 가지고, 얼마나 참신한 이야기 방식을 갖고 있는지가 이 연극에서 눈여겨 볼 점이다.

인상깊었던 배우는 보모상궁 김혜인 … 이 분은 처음에서 끝까지 무대 위에서 생활을 하지만, 중심 이야기에 등장을 하지 않는 극의 배경같은 역활을 한다. 그러나, 제일 혼신의 연기를 하는 분이다. 세자전하를 찾는 부르짓음은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된다. 너무나 무서운 여자다. =,.=

http://wangseja.com

ps. 글이 딱딱하고 개연성도 없지만, 고치기는 구찮은… @,.@

2012. 9. 29.

알베로 커피

한국에서 갑자기 많아진 커피에 대한 관심은 많은 커피점을 우구죽순 생겨나게 되었어요. 이제는 세계에서 나오는 다양한 원두들을 즐기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커피에 대해서 배워가려면 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커피를 마시는데 있어서 믹스나 자판기 커피를 주로 마셨는데 이제는 원두가 아니면 커피로 생각하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난후에는 원두커피를 마시는 현상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가 되었네요.

커피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점은 다양한 커피콩들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다양한 입맛에 따른 다양한 콩들이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으니까요. 원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어른들 또한 다양한 원두들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커피들을 접하고 난 뒤에, 원두커피를 즐기게 된 분들도 여럿보았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원두를 접할 수 있는 또다른 커피점이 이렇게 생겼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 없네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커피를 접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알베로커피라는 새로 런칭되는 브랜드 입니다. 이미, 170여개의 많은 업소에 원두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번에 개인들을 위해서 이렇게 사이트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인에 의해서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런칭하는 초기에 맛을 보게 되어서 정말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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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인도네시아 만델링 그레이드 원 (indonesia mandheling G1)
(가운데)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guatemala SHB antigua)
(오른쪽) 이디오피아 이르가케페 (ethiopian yirgacheffe)

저에게 배송되어 온 커피는 위에 세종류의 커피 입니다.
알베로 커피들을 처음 봤을때, 볶은 커피가 왜 이렇게 말라있냐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봐 왔던 커피들은 모두 기름기가 그득했거든요. 그래서, 일다 커피의 기름기에 대해서 찾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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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들여 온 kirkland 의 guatemalan.


커피기름은 전문용어로 카페올(caffeol)이라고 합니다. 이 안에는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수백 종류의 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원두에 기름기가 많으면, 커피의 밀도가 높고, 맛과 향이 진합니다. 원두의 기름기가 적으면, 깔끔한 맛을 보입니다. 알베로 커피에서 받아본 모든 커피들은 모두 기름기가 적습니다. 사진을 한장 찍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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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커피인지 보여드리려고 찍었는데, 너무 간격이 멀어졌네요.

이렇게 볶아진 알베로 커피들의 장점은 깔끔한 맛이라고 보입니다. 드립을 내렸을 때, 보이는 원두의 부풀름은 눈을 즐겁게 하는 하나의 요소 였습니다. 그 만큼 신선하게 콩을 써서 볶았기 때문이죠. 커피를 접하는 분들에게 이 깔끔한 맛은 통용되리라 봅니다. 특히나 제가 즐겨마시는 과테말라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미 과테말라는 다 마셔버린지 오래입니다. 다른 커피들만 즐기고 있지요. :-)

깔끔한 맛, 잊을 수 없네요.

알베로커피 ... http://www.alberocoffee.com/

2012. 9. 18.

테이큰2

리암니슨이 주연으로 하는 액션 복수 활극(?) 테이큰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으로 9월 27일날 개봉 한다. 그러나, 이 날짜가 무지 안좋다는 말을 일단 하고 싶다 이 날은 무려 세계적으로 유명한 MMORPG 게임 world of warcraft의 새로우 확장판 판다리아의 영웅이 정식런칭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영화 좋아하는 남자, 게임하는 남자의 교집합들이 어디로 가느냐가 문제다.

본인은 일단 WOW에 한표를 던지겠다. 새로운 직업군이 추가되는 데다가 이 분의 레벨을 열심히 찍을 필요가 있으니까!

영화 이야기를 해야되는데, 영화 이야기는 안하고 있었고만.

영화를 한 문장으로 줄인다면, “몰입은 되나, 영화의 러닝타임이 짧다.” 가 되겠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으나, 뭔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고 해야되나? intro 화면은 어두운 극장에서 밝았다가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는 화면은 상당히 눈을 자극했다. 나중에 정신없는 카메라 워킹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일까, 리암이 펼치는 액션 활극장면이 모두 이런식으로 눈을 아프게하는 연출로 괴롭힌다. 솔직히 어디를 어떻게 때렸는지도 모르겠다. 적은 열심히 쓰러지는데, 리암이 뭘한 건지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적이 너무 종이장처럼 떨어진다. 마지막 전투는 정말 압권인게, 중간대장 정도 되는 인물이랑 격투를 하는 장면이 정말 뜬금없이 등장한다. 왜, 이런 장면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 전의 적들은 종이장처럼 쓰러지는데, 이 분과는 무려 2분동안이나 싸움을 하니 말이다.
사실 적들의 배경이 너무 약하긴 약했다. 범죄자의 아버지라고 해서 무조건 세다는 법은 없는거다. 단지 의욕만이 앞서서 아들의 복수를 하겠다는 악당 아버지의 논리는 허무하게 무너져내리는 걸 볼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영화도 같이 무너져내리는 것이 보여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흥행에는 무리가 있는 영화임이 분명합니다~

2012. 9. 7.

Ubuntu server 설치

ubuntu server 12.04 LTS 버젼을 다운로드
OSX 에서 부팅 usb 를 만들어야 한다.
ubuntu.com 에서 다운받은 iso 파일을 img 파일로 커버팅을 한다.
hdiutil convert -format UDRW -o ~/path/to/target.img ~/path/to/ubuntu.iso
diskutil 을 실행해서 usb 장치 주소를 확인한다.
diskutil unmountDisk /dev/diskN
execute sudo dd if=/path/to/downloaded.img of=/dev/rdiskN bs=1m … 이 명령어를 통해서 부팅설정.

USB 부팅을 통해서 Ubuntu를 설치하면 된다. 일단은 ubuntu-desktop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설치하고 난뒤에 소스 주소를 바꾸어야 설치가 빨라진다.

$sudo vi /etc/apt/sources.list
:%s /kr.archive.ubuntu.com/ftp.daum.net/ubuntu/


일단, 이렇게 소스 주소를 바꿔주고 난뒤에,

$sudo aptitude update
$sudo aptitude upgrade


소스들을 업그레이드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upgrade

2012. 8. 22.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

혜진이의 추천으로 보게 된 책. 미스테리 소설을 좋아하는 혜진이가 좋아하는 작가라고 이 사람이 쓴 책들을 모두 읽어보게 되었다고 한다.

넬레 노이하우스 시리즈의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로써 작가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본봐,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른 작품에도 중복되는 등장인물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꼭, 이전 작품을 봐야지 소설을 이해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인물의 매력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다는 점 뿐이다.

이 소설 속에는 비참한 삶을 맞이하게 되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사람이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인 '토리아스 자토리우스' 다. 모든 것을 다 갖을 수 있을 것 같은 남자는, 여학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10년이라는 시간을 감옥 속에서 살게 된다.

10년 동안의 침묵된 평화가 지속 된 알텐하인 마을에 토리아스가 다시 돌아오면서,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흘러간다. 토리아스가 나오고 난 뒤 15일동안 숨겨져있던 진실들이 수면위로 들어난다.

인상적인 것은 이 소설 안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려면 등장인물들의 이름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심지어, 나는 초반에 읽을 때 등장하는 많은 이름에 질색을 하며, 관계도를 만들어가면서 책을 읽어내려가야 했다. 책을 반정도 읽어내려갔을 무렵에나 인물들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었다.

2012. 7. 10.

팔라아치

루제로 레온카발로(위키백과)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로 베리스모(현실주의 작품) 작품인 팔라아치를 작곡함으로서 명성을 누리게 된다.

Wagner 신들의 황혼 - 지크프리트의 여행



<동틀 무렵과 지크프리트의 여행 Dawn and siegfried's Rhine journey>

바그너 Wagner

바그너의 삶은 판란만장했다고 합니다. 과대망상증 환자에다가 거만했고, 비정하기까지 했던 성격의 소유자였기 때문이었을 까요. 언제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갖고 있었고, 자신의 의지를 절대 꺽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쟁과 비난의 중심에 항시 바그너가 있업습니다.

<니벨룽겐의 반지>의 대본과 작곡은 바그너가 취리히 망명 시대에 만들어진 곡 입니다. 1848년 5월 드레스덴에서 혁명이 일어났을 당시, 궁정악장이었던 그가 혁명에 가담한 뒤에 혁명이 진압된 이후에 주동자 중 한명으로 수배자로서 스위스에서 9년간의 도망자로써의 삶으 살던 시기를 말합니다. 그 당시에 만나게 된 취리히의 재벌 베젠동크 부부의 후원으로 인해서 많은 창작활동에 몰두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편의 종결편이 된 <신들의 황혼>에 해당되는 <젊은 지그프리트의 죽음>만으로 독립 된 오페라를 만들 생각이었지만, 줄거리를 쫒다보니 점점 작품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12. 7. 2.

변신

의사소통의 부제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익숙치않는 몸의 반응을 느끼고, 마치 새로 태어난 아이처럼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없었다.

매일 아침 자신의 몸을 인식하려고, 손가락을 하나하나 움직일 때면, 나는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컴퓨터를 기동하면 서서히 부팅이 시작되는 소리처럼, 서서히 눈을 뜨면서 근육과 관절이 내지르는 소리를 들으며 깨어난다. 깊은 수면 속에서 일어날 때에 사소한 동작이나 소리도 큰 파장처럼 느껴진다. 무의 상태에서 받아들여지는 세상의 많은 정보들과 마주하면서 파장을 맞춰 갈때의 현실과 이질감의 차이는 점점 무로 돌아간다.

가족들로부터 동물로 인식을 받게 되면서 인간성이 사라졌다. 사회가 한 인간을 동물로 보게된 큰 계기가 있다면, 대화의 부재라고 말하고 싶다. 개개인의 갈등해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대화다. 하지만, 대화자체가 사라져버린 사회는 더더욱 무한 고독분자들을 생산해 나가고 있다. 대화를 통해서 어떤한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그들은 사회에서 점차 변방으로 벗어나게 된다. 더이상의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라짐으로서 사회는 더이상 이익이 되지않는 사람들이 사라졌음으로 인해 해소감을 느낀다.

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은 자신의 말이 상대에게 전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이 전부라는 생각을 갖고 남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않는다. 다른 사람은 내가 아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뼈저리게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알린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안다. 자신은 남과 다르기 때문에.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하나는 단지 하나의 생산품 밖에 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와 다른 하나가 만나면 더 많은 생산품을 만들 수 있다. 1+1 = 2 가 아니라 2+a 가 된다. 이것은 모두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2012. 6. 26.

교향적 환상곡 Tempest op.18

차이코프스키 Tchaikovsky

표제 음악들의 특징은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이에 대해서 글이 아닌 음율로 표현한다는 것인데요. 이들 중에서도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문학작품들은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서 예술적 영감을 주고, 제각기 다른 형식의 곡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와중에 이 곡은 세익스피어의 마지막 걸작으로 알려져 있는 템페스트 소설을 모티브로 하여서 만들어진 곡입니다. 차이코프스키는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유난히 좋아했습니다. 작품 속의 사람과의 인과관계와 작품 속에 나오는 열정적인 시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차이코프스키에게 있어서 템페스트라는 곡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작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그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폰 메크 부인과의 관계가 생기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곡을 통해서 폰 메크 부인은 차이코프스키를 마음 속에 품게 되기까지 합니다.
잠시 소설의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여주인공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여자관계를 돌아보면, 이 작품에 대한 남다른 해석을 옅볼 수 있습니다. 프리마 돈나, 음악원의 제자, 그리고 자신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미망인 등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제자와 결혼을 하지만, 파경으로 끝이 나기도 하고, 폰 메크 부인에게는 더 이상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많은 후원금을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이 둘의 관계도 끌나게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SC8Ut48Xeo

2012. 5. 31.

대화의 기본 수칙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 몇가지 원칙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1. 진정한 대화를 이룰 것 (Establish dialogue)
  2. 의견을 교환할 것 (Exchange ideas)
  3. 자기 주장만을 강변하지 말 것 (Don’t argue)
  4. 타인의 말을 자르고, 끼어들지 말것 (Don’t interrupt)
  5. 주의 깊게 들을 것 Listen carefully)
  6.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할 것 (Clarify your thinking)
  7. 솔직하게 임할 것 (Be honest)
이는 생각을 교환하고 함께 발전시키는 자리라는 점을 뎜두에 두고 임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칙을 지키며 대화하게 되며 자신의 생각을 부담없이 말하게 되고, 정보가 자유롭게 교환됨으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이는 소크라테스와 동료 철학자들이 만들어 실천한 ‘대화의 일곱가지 원칙’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아인슈타인, 아이젠베르그, 보어 등 20세기의 위대한 발견한 세 물리학자들 또한 이러한 열린 대화를 실천함으로써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했고, 놀라운 결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 마이클 미챌코 ‘Koinonia : Eistein’s brainstorming secter’ 인용
- 강영진 '갈등 해결의 지혜'에서 인용했습니다.

2012. 5. 24.

alone together

일본 소설.

주인공에게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있어서 그 사람의 내면에 감춰진 더러운 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숨겨진 파장을 느낄 때마다, 주체할 수 없는 독설을 내뱉는다. 또다른 자아는 이를 저주라고 말하고, 삼대에 걸쳐서 내려온 능력이라고 말한다.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그의 여가없이 진격하는 그의말에 내면들이 끌어올려지고, 파괴되어 간다. 내면에 감춰진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생각들이 그의 말 한마디에 허례허식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이를 이겨낼 수 없는 인물들은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 거울은 사람의 형상을 비추지만, 그 사람의 내면을 볼수 없는 거울. 주인공은 다른 사람을 거울처럼 비출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내면까지도 옮겨올 수 있는 거울 말이다. 정신도 거울을 비추면 비춰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이런 인물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2012. 4. 28.

The vow

레이첼 맥아담스 (페이지 역), 채닝 테이텀 (레오 역)

정말 좋아하는 배우 채닝 테이텀이 나오는 영화라서 일단 보고, 여자친구의 역할이 미술하는 여자고, 남자는 음악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다. 길에서 우연한 만남으로 둘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2년동안 보지않고, 서로가 자신의 일을 잡고 난 뒤에 만나기로 하는 것 말이다.

영화에서는 어쩔수없는 기억상실로 인하여 여자가 떠나가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지만, 자신의 여력이 없고, 시간이 지나고 난뒤에 만나자고 하는게 다를까, 영화에서는 아름답게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다시 사랑을 찾게 되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서로의 마음이 계속 유지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록 마음 또한 점차 멀어지는 법인데 말이다.

사랑이라는 것은 참으로 알다가 모를 우연과 인연이 겹쳐서 만들어 지는 것이니, 인생은 새옹지마.

이상형을 만났지만, 이상형을 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

어느순간 살아왔던 5년의 시간이 없어진다면, 당사자에게는 단지 5년 전의 현실로 돌아왔을 뿐일 것이다. 배우자에 대한 첫만남의 기억 또한 없고, 배우자와 같이 있었던 시간이 사라지고, 남자 입장에서는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면서, 아내의 모습과 동시에 이방인의 모습의 경계를 혼동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에게는 아내로써 보이지만, 상대는 그렇게 받아 들일 수 없는 기억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이 영화는 참고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그리고,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중.

인연이라는 것은 알수가 없다.

2012. 4. 17.

기다림

2년을 기다림.
한달을 기다림.

시간이여 늦게 가라.
마음의 시간이여 멈추어라.

마음의 기다림.
시간의 기다림.

상대적이며, 감성적이며, 감각적인 것이여.
기다린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

2012. 4. 12.

책사용법

저자 정은숙

편집자로써 일을 하고 있느 저자는 수많은 책들을 접하고 살아왔다. 그녀가 살아온 삶은 책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한시도 땔수 없는 편집자라는 입장은 책의 작가와 독자 사이들 이어주는 사람이다. 작가의 능력을 이끌어내고, 독자에게는 좋을 책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 한다.

삶을 하나의 책으로 묘사하는 저자는 인생관을 책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책의 눈에 띄지않는 여러가지 능력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책이 가진 기능들, 그리고 그 책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사람은 적어도 한권의 책을 쓸수있는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말이다. 그 사람의 시간이 길건 짧건 한권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나도 작가가 말하는 인생은 하나의 책을 비유하는 점에서 깊게 동의한다.
개인적으로 글을 쓰고 싶어하는 욕구가 충만하다. 매일매일 쓰레기통에 버려질 만한 글들이 손가락을 통해서 생겨난다. 이 글들은 새로운 글들에 의해서 저 아래 오래된 이야기로 사라지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만족하고 행복해하고 있다. 내가 만들어 내는 뇌속의 떨어진 뉴런들을 이어주는 행위는 행복감을 주고, 하루하루를 생각으로 지내게 만들어 준다.
생각이라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 생각 하루를 생각해도 좋고, 이틀을 생각해도 좋다. 평성을 생각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도 좋다. 매일매일 생각하라. 그리고, 그 생각을 현실의 무엇인가로 창조되어졌을 때, 그 기쁨을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 보다,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 줄것이다.

2012. 4. 4.

인성에 대하여..혜민스님

나는 삼십대가 된 어느 봄날,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일주일 전에 만났던 친구가 입었던 옷, 나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얼굴 화장이나 머리 모양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내 친구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 친구가 나에 대해 잘 기억하고 있을까요?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아주 잠깐 남 걱정이나 비판하다가
다시 자기 생각으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은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세상 메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내가 모두를 좋아하지 않듯,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필요느는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자연의 이치가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셔 오는 것도 결국
내가 보고 싶을 때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외로운 내 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ㅂ자식이 잘되길 바라면서 욕심껏 잘해주는 것도 결국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부처가 아닌 이상 자기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십시오.ㅂ
생각만 너무 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해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ㅈ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012. 4. 2.

아마와 프로의 차이.

정빈형이 말하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프로의 차이는 사진의 퀄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로 밥먹고 사냐 마냐의 차이 그런 미묘함에 치열함이 없다보니 사진을 보면 바로 느낄수 있다 밥을 먹고 찍나 먹기위해찍나. 그게 내가 생각하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요즘 다들 프로들마냥 카메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취미의 한계선을 넘은듯 보인다


마음가짐의 차이. 업이 되는 순간 모든생각의 우선순위 위에 군림하기 때문이다.

2012. 3. 28.

레몬밤 #1

길을 가다가 발견한 로즈마리라는 허브.
예전에 중국에서 살고 있을 때, 허브를 사서 집에 놔 뒀는데, 참으로 기분이 좋았더랬다. 잡초처럼 질긴 생명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인지,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서 키울 필요가 없었다. 흠, 향기도 나고, 키우기도 쉽고, 나같은 게으른 종자에게는 함께하기 좋은 생물이었다.

홈플러스에서 사온 로즈마리, 하지만, 예전부터 도균생이 말을 했던 레몬향이 나는 허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어. 그래, 집에 달콤한 레몬향으로 도배해버리는 거야.. 너구나 내 방은 퀘퀘한 냄새로 가득차 있기 때문시 향기나는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그리하여 누님의 도움으로 있해서 한국에 없는게 없다는 다이소에서 레몬밤을 구매해왔다. 이제 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어제는 솜 위에다가 씨를 뿌려서 키우고 있는데, 하루가 지나고 안 자라나니까 조바심이 생겼다. 안되겠다. 땅위에서 제대로 키워주겠다. 그래서, 제대로 된 곳에 심어 주겠어라는 결심으로 오늘, 이렇게, 심어 주었다.

screen-capture-2012-03-28-20-09.jpg


잘 자라라~~ 이쁜 것들앙~


2012. 3. 7.

현재 나는 잘못 하고 있다.

매일 공부를 한다고 책을 들고 다닌다. 공부를 하려고 들고 다닌다. 하지만, 들고다니는 책들에게 투자하는 시간은 각권마다 20분이채 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