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6.

tomb ra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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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쪽이 가슴이 상징이었던 PS시절의 라라 크레포트는 사라지고, 일본 제작사에 의해서 젊어지고, 발랄한 아가씨가 등장하는 새로운 툼 레이더가 나왔습니다. 전작들을 이야기 하자면, 도굴꾼 여자가 보물을 탈취하기 위해서 온갖 기관들을 부수고 퍼즐들을 풀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적들이 나와서 총도 쏘고 구르구, 바위도 옮기고,,, 때굴때굴 구르고…

2013년에 나온 신작은 뜨끈뜨끈 그래픽으로 정말 매력적입니다. 연약한 학자 이미지의 라라가 생존을 위해서 살인을 해야하는 상황이 연출이 됩니다. 섬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살인에 대한 감각은 사라지게 되어버리죠. 자신이 본래 온 목적은 보물이었지만, 이제는 생존이 목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오히려 보물이 목적이 되는 건, 본편이 아닌 보너스 스테이지 입니다. 본편은 보물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잣은 적과의 싸움으로 인해서 망가져 버리는 라라의 외모가 그대로 표현이 됩니다. 옷은 찢어지고, 피자욱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피부에 수많은 상처가 늘어가죠. 이 부분이 라라가 얼마나 험난한 모험을 했는지 알려줍니다. 에필로그에서도 라라의 상처에 대해서 나오지요. 라라 일행을 구해준 선장이 라라의 모습을 보면서, '말을 해주지 않아도, 몸의 상처와 눈을 보면, 얼마나 험난한 여정이었는지 알겠다'라고 말합니다.

점점 여전사의 이미지로 성장하는 라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은 참 재미라고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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