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1.

월드워Z

Bread Pitt

세계에 요상스런 바이러스가 뿌려진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목적을 알수없는 공격성을 표출하게 되고, 죽지도 살지도 못한 상태가 된다. 간단히 말하며 좀비, 언데드가 되어 버린다.

제일 기억에 남는 좀비 영화는 초창기 기술력이 발달하지 못해, (현재와 비교하는 상대적인 기술력) FX 특수 기술들로만 좀비들을 연출했다. 지금보며 조잡하다고 느끼겠지만, 그 당시에는 최고의 공포물이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는 옛 좀비물이 있다. 어릴때에는 두눈을 뜨고 제대로 볼수도 없는 그런 영화였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좀비 영화들은 공포물이면서도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오락성을 띄게 된다. 아무튼 이런 영화가 계속 발전을 이루면서 오늘에 이르러서 월드워Z가 개봉되었다.

내용면에서는 지구재난물이면서, B급 좀비물을 섞어놓았다. 하지만, 헐리웃이 들어가니, 영화의 스케일은 세계가 되었다. 영화에 보여지는 CG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하고, 분위기에 어울어지는 음향효과는 한층 더 영화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디지털 영화로 보게된 영화도 긴장타면서, 놀라면서 봤는데, 아마 3D로 보게 된다면, 나 긴장타서 심장이 쫄깃쫄깃해 졌을거다. 최대한 스크린에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긴장되는 순간에 꼭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존재한다. 욕나오는 상황을 알아서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별다른 행동을 안하는 브레드 피트형이 더욱 멋진 요원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신다. 그리고,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동료라고 생각했던 인간이 죽음으로 몰아넣고, 살았다고 좋아하는 여편네가 노래 한곡조 뽑아냈더니, 한 나라를 멸망시킨다. 아내라고 있는 사람이 전화해서 사지로 몰아넣고, 정말 욕 나오는 상황이 여럿 존재하니, 깊은 빡침을 주의하자.


영화보다 초반에 아파트 올라가는 씬에서 깜짝놀래서 소리지른 건 조금 부끄러웠다. 이게 다 찡이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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