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4일 수요일

알렝 로브그리예 - 질투

영화감독이자 소설가로 알려진 로브그리예의 1957년에 발표된 소설이다.

인상적인 관찰자적 입장에서 보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이야기해 나가고 있다.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배경만을 글로써 표현하고 있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행동과 언어에 관심있게 봐야만 한다. 마치 하나의 영화의 각본을 보고있는 느낌이 든다. 상황만을 보여주기에 머릿속에서는 단어 하나하나가 사물로 화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문장하나가 머릿속에 공간을 만들고, 집을 만들고, 계절을 만들다.

참으로 불편하게 이루어진 소설이라고 할수 있겠다. 책을 읽는 독자를 전혀 생각하지않는 점에서 집중력을 흐트려놓는다. 새로운 장면이 등장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비일비재한 일들이 나오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속마음을 알수없는 상황은 모든 것이 추측으로 이루어졌다. 배경이 되는 집안의 가구배치까지 세심하게 고민해야하는 독자의 입장은 곤욕스럽기만하다. 알수없는 내면에 대한 추측.

60페이지 정도 읽다가 화가난다!!

등장인물 A… 음식점 여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