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6.

8월 3일 ... 수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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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8월 3일 생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이며, 내가 아는 그 분의 탄생화이다.
사주가 생각이 나서, 팔자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내가 알던 을유였던 것이, 병진이 되어 있었다.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다보니, 내가 알던 정렬해 놓은 방향이 다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월주와 일주가 반대로 쓰여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람의 팔자가 바뀌었다니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러다, 그분의 탄생화를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보게 되었다.

탕생화 이야기
엷은 노란빛이 섞인 꽃 빛깔과 둥그런 모양 때문에 은전화(銀錢花)라고도 합니다.이 꽃은 사람 눈에 뜨이는 것이 부끄러운 듯 합니다.아침 햇살을 받고 8시쯤 개화했는가 싶으면 어느 새 9시에는 벌써 시들고 맙니다.때문에 영어명은 '한 시간의 꽃'.꽃의 생명이 짧은 것을 아침 이슬에 빗대어 '조로초(朝露草)'라 부르기도 합니다.'베니스의 풍요' '정오의 휴식' 같은 색다른 별명도 있습니다.16세기에 중앙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꽃점
순진하고 깨끗함. 더러움을 모르는 순진 무구한 마음. 소년 소녀 시절은 누구나 그랬겠지만 당신은 지금도 낭만주의자 사람을 의심할 줄을 모릅니다. 상처받을 수도 있겠으나 그 아름다움을 잃지는 말도록. 반드시 행복이 찾아들 것입니다.



2015. 1. 14.

World of warcraft ... Warlords of Drae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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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리키킹 아서스를 잡고 난 뒤에 대규모 패치들이 등장 했다. 그 때마다 계정을 다시 등록하고 플레이를 이어 나갔는데, 점점 복잡해져가고, 새로운 것들이 꾸준히 생겨나면서 게임을 즐기기가 힘들어 졌다.
와우에서 제일 재미 있었던 것은 레벨업이었고, 레벨업이 끝나고 난 뒤에는 어김없이 일주일에 한 번있는 레이드에 가야만 장비들을 맞출 수 있었다. 만렜을 찍고 난 뒤의 사람들에게 다시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기 시작하다가, 새로운 패치에 세계가 열망하기 시작했다. 와우가 만들어기 전후로 MMORPG의 한 획을 그은 게임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로 인해서 또다른 역사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꾸준한 패치로 새로 생겨나던 직업들의 기술들이 정리되고 사라져 갔다. 이 것은 마치 스킬 트리가 사라져 버린 과거 패치와 같은 상실감으로 찾아왔다. 한편으로 단순화되고 스킬창들이 간소화되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기존 유저들에게는 또한번의 대격변이었다. 레이드에서 필요한 생존기들이 사라지고, 다른 직업의 없어진 기술에 대해서도 다시 공부를 해야 했다.

스테이터스 수치들이 간소화 되었다. 천단위를 넘어가던 기본 스탯들이 단위수가 줄어들게 되었고, 과거 레이드에서 엄청난 데미지로 화면을 가렸던 것들이 조금이 사그라 들었다. 레벨 차이로 생기는 능력차이를 주로 상대에게 입히는 데미지가 변하게 되었고, 인식할 수 없는 수치의 데미지들이 줄어 들었다. 이로서 과거 보스몹과 같았던 흑마의 체력단위가 다시 만 단위로 내려왔다. 물론 다른 캐릭터들로 그렇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흑마의 체력은 우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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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컨텐프로 주둔지라는 생겼다. 주둔지에 다양한 건물들을 짓고 성장 시킬 수 있다. 이 곳에서 전문기술 건물을 짓고, NPC를 임명 한 뒤에 다양한 직업 물품을 생산 할 수 있고, 채광, 낚시, 채집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군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간편하게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되었다. 매번 와우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채집을 하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다. 덕분에 경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재료값이 조금은 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마굿간 같은 건물을 통해서 탈것을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희귀 탈것을 제공해 주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보조 캐릭터들을 키우는 것이었다. 많은 캐릭터들을 일일히 필 수 퀘스트를 진행해서 주둔지를 성장 시키는 부분은 상당히 힘든 부분이었다. 90에서 100레벨까지 무한사냥을 하는 것 뿐만아니라 필 퀘스트를 해야만 하는 부분은 귀찮은 부분이었다. 모든 캐릭터들의 주둔지를 일일히 레벳업을 시켜야 하다니,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기에 각각 다른 주둔지 건물들을 설치할 수 있는 부분은 큰 장점이지만, 매번 모든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 그렇다고 어떻게 개선 해야 할지 상상도 안 된다.

주둔지를 건설하고, 광산과 약초밭이 있다. 그 장소에 NPC를 배치하면 더 많은 약초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 뿐이다. NPC를 배치한다고 해서 그들이 채집을 하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어가 돌아와서 약초들을 직접 캘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이 노므 임명해 준 NPC들이 하는 일이 없다. 모든 일은 주둔지의 사령관(플레이어)가 직접 해야 한다.
주둔지로 귀환할 수 있는 귀환석이 생기는데 이 것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여관 귀환석과 잘 혼용해서 이동 동선을 최대한 짧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최강의 직업은 마법사!!!

사제를 주 캐릭터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 꾸준한 너프와 레이드에 참여할 수 없는 라이트 유저 이기에 만렙을 찍고 무작위 공찾을 통해서 간단한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한계였다. 주말에 시간을 낼 수도 없고, 저녁에는 게임을 할 환경이 되지 않으니까, 이만 와우의 세상에서 빠빠이 해야 되겠다. 부캐로 수도사를 키웠는데, 꾸준한 너프 때문에 플레이할 맛이 들지도 않는데, 겁나 열심히 기술을 써야 유지되는 양조와 풍운 수도사…… 아 슬프다, 언제즈음 블리자드가 다시 수도사를 상향 해 주려나…

역시 잠시 쉬면서 나같은 호갱손님이 즐길 수 있는 세기말에 아이템 먹으로 들어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