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넷째 주, 한국 보안 산업의 주요 동향: AI, 클라우드, 그리고 융합 보안
이번 주 한국 보안 업계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의 심화된 통합,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다각적인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전문 인력 양성부터 차세대 보안 솔루션 출시, 그리고 전략적 인수합병에 이르기까지, 보안은 이제 단순한 방어가 아닌 미래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적인 성장 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 어떤 주요 보안 이슈들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보안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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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테크넷, “6개월 후면 나도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 교육생 모집
정보보호 전문기업 윈스테크넷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보호 실무교육 ‘WINS Cloud Security School 1기’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총 1000시간에 달하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클라우드 보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분석 및 시사점: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함께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전문 보안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직접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시장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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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프레소,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5 도쿄’서 클라우드 보안 운영 전략 제시
로그프레소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5 도쿄’에 참가하여 클라우드 보안의 효율적 운영 전략과 서비스 전환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을 인정받고 전략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는 클라우드 보안이 더 이상 특정 지역의 이슈가 아닌 전 세계적인 화두이며,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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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 ‘FIX AX-Security Insight 2025’서 대구-경북 AX 전략 제시
포티투마루(42Maru)가 ‘AX-Security Insight 2025 in Daegu’ 행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AI 전환(AX) 전략과 AI 보안 및 신뢰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AI 자체의 보안 취약점과 신뢰성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AI 보안 전략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기술 도입의 성공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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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마이그레이션•DR 전문기업 ‘데이타커맨드’ 인수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가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반 마이그레이션 및 재해복구(DR) 전문기업 데이타커맨드를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탈VMware’ 대안을 제시하는 마이그레이션 전문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전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특정 벤더 종속성 탈피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마이그레이션 및 DR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와 복구는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로, 이번 인수는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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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사이버 위협 AI가 대응한다…방화벽도 성능 향상"
시큐아이가 플래그십 콘퍼런스 ‘시큐아이 맥스 서밋 2025’에서 고성능 프리미엄급 방화벽과 고성능·지능형 ZTNA(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접근) 방화벽 등 신제품을 공개하며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네트워크 보안의 최전선인 방화벽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지능화되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도입 확산에 맞춰 ZTNA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는 기업 네트워크 보안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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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투더블유,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
에스투더블유(S2W)가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 참가하여 ‘AI 기반 사이버안보 침해대응 통합분석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입니다.
분석 및 시사점: 공공 안전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민관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의 좋은 사례입니다. AI 기반 플랫폼은 치안 현장의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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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슬랙 투어 서울 2025’ 개최 “에이전틱 OS 비전과 한국형 업무 혁신 로드맵 공개로 AI 협업 생태계 강화”
세일즈포스가 ‘슬랙 투어 서울 2025’를 개최하고 AI와 인간의 협업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OS’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슬랙은 한국금융보안원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하여 금융권 등 규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AI는 단순히 보안 기술을 넘어 업무 협업 환경의 효율성 및 보안성까지 책임지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권과 같은 규제 산업에서의 AI 기반 협업 솔루션 도입은 엄격한 보안 및 규제 준수 역량이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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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vault AI, 전 미 해군 네이비실 출신 피트 스코벨을 글로벌 보안 부문 부사장으로 임명
Datavault AI가 전 미 해군 네이비실 출신인 피트 스코벨을 글로벌 보안 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Anti-Stolen Valor’ 이니셔티브와 실물자산(RWA) 성장, International Elements Exchange™의 글로벌 론칭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진 리더십 강화의 일환입니다.
분석 및 시사점: 이 소식은 국내 뉴스는 아니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보안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영입하여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를 보여줍니다. 이는 기업의 전반적인 보안 의식과 전략적 중요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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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공간,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서 전천후 순찰로봇 라인업 공개
도구공간이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하여 최신 전천후 순찰로봇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들은 감시, 순찰 등 물리 보안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분석 및 시사점: 사이버 보안뿐 아니라 물리 보안 영역에서도 로봇, AI 등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치안 역량 강화 및 인력 효율화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더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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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스스로 위협 감지하고 복구하는 스토리지 '랜섬웨어 리질리언스' 공개
넷앱이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를 스스로 지키고 복구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전략인 '랜섬웨어 리질리언스'를 공개했습니다. AI를 활용해 랜섬웨어 침입을 조기에 탐지하고, 암호화되기 전 시점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복원하여 기업의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합니다.
분석 및 시사점: 랜섬웨어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차단을 넘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탐지 및 복구 능력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습니다. AI 기반의 자율 복구 스토리지는 데이터 복원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기업이 랜섬웨어 위협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분석 및 시사점
이번 주 보안 뉴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몇 가지 중요한 동향과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 AI, 보안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이버 위협 대응(시큐아이, 에스투더블유, 넷앱), 데이터 보호(넷앱), 업무 협업(세일즈포스), 심지어 물리 보안(도구공간)까지 아우르는 보안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AI 자체의 보안 취약점을 관리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 보안의 전방위적 중요성 증대: 클라우드 환경의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보안 인력 양성(윈스테크넷)부터 효율적인 운영 전략(로그프레소), 그리고 마이그레이션 및 재해복구(오케스트로) 솔루션까지 클라우드 보안의 전방위적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데이터 보호 및 복구 능력의 강화: 랜섬웨어 공격의 고도화에 따라 데이터의 사전 예방뿐만 아니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탐지 및 복구 능력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넷앱, 오케스트로). 이는 데이터 레질리언스(회복탄력성)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의미합니다.
- 융합 보안의 시대: 사이버 보안과 물리 보안, 그리고 IT 운영 전반에 걸쳐 AI와 자동화 기술이 접목되며 경계가 모호해지는 융합 보안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도구공간, 에스투더블유). 이는 통합적인 보안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 보안 인재 양성의 시급성: 급변하는 보안 환경에 대응할 전문 인력 양성(윈스테크넷)은 기업과 국가 차원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력 부족은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주 한국 보안 업계는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미래 보안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보안이 더 이상 단순한 비용이 아닌, 기업의 성장과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임을 강조합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위협에 맞서 기술 혁신과 더불어 전문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융합적이고 지능화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보안 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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