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0.

칼침을 놓다니..

아이들이랑 아는 사람들이랑 한밤의 놀이동산에서 숨박꼭질을 하고 있었다. 건물안에서 숨기도 하고 나무 뒤에서도 숨기도 하고…
나를 발견하고 다가오는 한 그림자가 있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나는 스스로 걸렸구나 생각했는데… 그(녀?)가 다가와서 내 가음에 칼침을 놓았다. 나는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하고 장난같은 느낌만 들 뿐이었다. 그런데 30초 정도 그걸 느끼고 있다가, 공포도 느끼지 못했는데, 이 인간이 나에게 하는짓이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오.

아오 정말 적당히 하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서 일어나고 말았다. 아오 기분 안 좋네. 그래서 아까 일어나서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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