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

Kickass2 2013

킥애스가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1에 비해서 상당히 불편한 영상을 보여준다.

원작 만화에서는 더욱 잔인한 묘사를 보여주고 있지만, 영화에서 많은 순화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성인물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으로 이 영화를 찍은 짐 캐리는 영화를 찍고 난 후에 너무한 선정적인 표현들을 보고난 후 출현한 것에 대해서 후회했다고 한다. 쏘우같은 잔혹스러움을 늘어내고 있지는 않지만, 이렇게 지져분한 표현을 하고 있다는 것은 영화를 편히 보고 싶어하는 입장에서는 곤혹일 수 밖에 없다. 전작을 봤던 사람이라면, 더욱 선정적인 모습에 대해 반색을 표할지도 모르겠다.

잔혹한 코미디 히어로 물이라서 그런 것일까.

1편을 너무나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2편은 심심한 영화가 된 것 같다. 엔딩 크레딧이 지나고 난 뒤에 숨겨진 영상이 남아 있는 것을 보아하니 3편이 나올 것 같다. 잠시 등장했던 삼촌이 진정한 악에 대해서 보여준다고 했으니, 3편에서는 진정한 악과 싸우는 내용이 그려질 것 같다.

점점 성장해가는 클레이 모리츠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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