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0.

2025년 10월 4번째주 주간 보안 뉴스 요약

주간 보안 뉴스 요약: 강화되는 랜섬웨어 위협과 K-보안 산업의 혁신

발행일: 2025년 10월 18일

1. 서론

이번 주 보안 업계는 사이버 위협의 지속적인 진화와 이에 대응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강조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 및 협력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주요 보안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맞춰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주요 보안 이슈들

  • 韓 기업 노리는 '그 놈들'…랜섬웨어, 더 강해진다 (ZDNet, 2025-10-18)

    올해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제조업, IT, 금융권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으며, 데이터 암호화 및 탈취 후 거액의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예스24, SGI서울보증 등 주요 기업들이 이미 피해를 입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랜섬웨어는 이제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는 전방위적인 위협이 되었습니다. 기업들은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시스템 구축, 상시적인 보안 점검, 직원 교육 등 다각적인 방어 전략을 강화해야 합니다. 단순히 방어막을 세우는 것을 넘어, 침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상 계획이 필수적입니다.

  • 세일포인트, 적응형 아이덴티티 시대 연다…엔터프라이즈 미래 보안 비전 발표 (ZDNet, 2025-10-16)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는 연례 컨퍼런스에서 AI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아이덴티티 및 데이터 중심의 보안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AI와 자동화된 에이전트 증가에 대응하여 기업이 액세스를 관리하고 위험을 탐지하는 방식을 지능적으로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분석 및 시사점: 기존의 경계선 보안만으로는 급증하는 AI 및 자동화된 시스템의 액세스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의 핵심인 아이덴티티 기반 보안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AI는 이러한 복잡한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최적화하고 위협을 예측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소프트캠프-이글루, N2SF 시장 공략 손잡았다 (ZDNet, 2025-10-16)

    소프트캠프와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국가·공공기관의 사이버 보안 강화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국가 망 보안체계(N2SF) 확산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보안성과 데이터 활용성의 균형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분석 및 시사점: 국가 및 공공기관의 망 분리 환경에서 데이터 활용과 보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은 오랜 과제였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이러한 딜레마를 해소하고 보다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국가 망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국가 전체의 사이버 회복탄력성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 페르세우스, 자동차 기능 안전 최고 난이도 CPU·MCU 하이퍼바이저 동시 ISO 26262 ASIL-D 인증 획득 (벤처스퀘어, 2025-10-15)

    글로벌 가상화·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페르세우스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ASIL-D 등급 인증을 CPU와 MCU 하이퍼바이저 모두에서 업계 최초로 획득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동차 전장 시스템의 기능 안전과 보안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가 되었습니다. 최고 난이도의 국제 인증 획득은 페르세우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향후 자동차 산업의 보안 및 안전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성정보, ‘보안 강화와 IT 운영 혁신을 위한 인성정보-CISCO 세미나’ 개최 (벤처스퀘어, 2025-10-16)

    인성정보는 금융권 IT 및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스코(CISCO)와 함께 보안 강화 및 IT 운영 혁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금융권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가장 민감한 산업군 중 하나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IT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보안을 강화하려는 업계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솔루션 제공은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락인컴퍼니, 기어세컨드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벤처스퀘어, 2025-10-16)

    락인컴퍼니는 게임 개발사 기어세컨드와 모바일 게임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 대응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해킹, 불법 프로그램 사용 등 보안 위협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 서비스의 지속성과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하고 전문 보안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마일샤크, 아마존웹서비스와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 (벤처스퀘어, 2025-10-15)

    스마일샤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국내 기업의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이 필수적입니다. AWS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력은 국내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펀진 ‘이글아이’, DQ마크 인증 및 절충교역 추천품목 선정 (벤처스퀘어, 2025-10-17)

    펀진의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가 DQ마크 인증(방위산업품질인증)을 취득하고 절충교역 추천품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방위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합성데이터는 민감한 국방 데이터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어 보안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DQ마크 인증은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 국방 분야에서의 적용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 미소정보기술,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 (벤처스퀘어, 2025-10-17)

    미소정보기술은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5)에 참가하여 경찰관 대상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예측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분석 및 시사점: 보안 기술이 단순히 정보 보호를 넘어 국민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정 직군(경찰관)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I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사전 예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는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의 중요한 발전 방향입니다.

  • 케이쓰리아이, ‘Japan IT Week Autumn 2025’ 참가 (벤처스퀘어, 2025-10-17)

    케이쓰리아이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Japan IT Week Autumn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국내 보안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기술력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는 국내 보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3. 분석 및 시사점

이번 주 보안 뉴스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랜섬웨어 위협의 상시화 및 고도화: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을 노리는 랜섬웨어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최신 공격 기법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강력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2. AI와 자동화 기반의 차세대 보안 솔루션 부상: 세일포인트의 아이덴티티 보안 비전, 펀진의 AI 합성데이터 플랫폼 등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보안 솔루션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서 인간의 역량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면서, AI는 위협 예측, 분석, 대응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창출: 소프트캠프와 이글루의 N2SF 협력, 인성정보와 시스코의 세미나, 락인컴퍼니와 기어세컨드의 MOU, 스마일샤크와 AWS의 협약 등 국내외 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합니다. 이는 단일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모든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식 하에,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특수 분야 및 신기술 적용 확대: 자동차 기능 안전(페르세우스), 모바일 게임 보안(락인컴퍼니), 방위산업(펀진), 공공 치안(미소정보기술) 등 특정 산업 및 기술 분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 및 인증 획득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IT 보안 영역을 넘어, IoT, OT,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과 산업 전반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결론

이번 주 보안 뉴스는 랜섬웨어와 같은 고전적인 위협이 여전히 강력하게 존재하면서도,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신기술의 발전이 보안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시대에는 위협의 복잡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는 민첩한 보안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혁신적인 기술 및 견고한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모든 조직이 보안을 단순한 비용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투자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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