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아내가 없을 때, 점심을 뭐 먹을까
아내는 나에게 가츠동을 만들어 먹으라하였다.
나는 돈까스를 정말 못 한다. 일단 기름 많이 넣는 음식은 거부감이 든다. 물론 사 먹는 것은 말이 다르다. 얼마나 기름을 넣는지 내가 알 수 있을까 보냐. 일단 맛있기만 하면 되지.
저번에 장모님이 우리를 위해서 돈까스 5 덩이를 주셨다. 지금은 냉장고에서 구워질 날만을 기다리다가 오늘 점심 나의 손에 의해서 불타 오르려 하고 있다.
아내가 추천해 준 사이트( http://blog.naver.com/dywyfk/50171766203
[가츠동]든든한 한그릇 요리 ~ 카츠동 만들기
를 보고 정확히 따라했다.
얍얍얍!
후라이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충분히 두른다.
시작이 반이라고 처음부터 기름의 양을 너무 적게 했다. (망해간다)
뭔가 이상하다.
빠삭하게 잘 구워졌다(?)
쉐프 샘킴이 라면스프로 일박이일에 나와서 치킨을 만들었을 때 처럼 검게 탔다.
가츠동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소스 만들기
쯔유+소금+설탕+양파
이렇게 간단히 넣어서 만들면 된다.
백종원 아저씨가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다 맛있다고 했기 때문에 나는 설탕을 듬뿍듬뿍 넣어주었다.
계란을 적당히 익히는 것이 중요
뚜껑을 덥어두고 30초 정도(?) 익혀주면 OK
오이시이
보기엔 이상하지만, 존맛.
아내가 없을 대에는 적당히 시켜 먹든지 반찬만 꺼내 먹는게 쵝오입니다.
괜히 했다가 설거지만 왕창 나오고, 부억은 엉망진창.
이제 혼나는 일만 남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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