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보안 뉴스 요약: AI, 블록체인, 국가안보를 아우르는 2026년 1월 셋째 주 보안 동향
2026년 1월 셋째 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부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 그리고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까지 다양한 보안 이슈가 쏟아진 한 주였습니다. 특히, AI의 활용 범위가 공격과 방어 양측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 시장의 개막은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주요 뉴스를 통해 이번 주 보안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합니다.
주요 보안 이슈들
1. 고도화되는 위협과 능동적 방어 전략
-
"북한 해커들, 장기간 은밀히 정찰후 공격" (로그프레소)
통합 보안 전문기업 로그프레소의 보고서는 북한 연계 해커 그룹의 공격이 장기간의 은밀한 정찰 후 실행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 배후 공격의 고도화된 양상을 보여줍니다. 라자루스, 김수키 등 주요 그룹의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 사례를 분석하며 국내외 공공기관, 금융권, 기업을 겨냥한 위협을 경고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이는 단순한 일회성 공격이 아닌, 체계적인 정보 수집과 맞춤형 공격 설계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방어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구축이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초기 침투부터 최종 목표 달성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탐지 및 차단이 가능하도록 다계층 방어 전략을 강화해야 합니다.
-
"글로벌 대기업, SOC당 솔루션 평균 5.5개 사용" (카스퍼스키)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더 카스퍼스키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대기업들은 평균 5.5개의 보안 솔루션을 SOC(Security Operations Center)에 사용하고 있어, 복잡성과 통합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고민을 안겨줍니다.
분석 및 시사점: 다수의 솔루션 사용은 잠재적인 보안 공백을 줄일 수 있지만, 동시에 운영의 복잡성과 과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보안 운영을 위해서는 각 솔루션 간의 유기적인 연동과 자동화된 위협 탐지 및 대응 시스템(SOAR) 구축을 통해 SOC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
AI스페라, 공공기관 전용 AI 공격표면관리 플랫폼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지정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AI스페라의 공공기관 전용 공격표면관리(ASM) 플랫폼 ‘Criminal IP KASM’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AI 기반의 선제적 보안 강화 노력이 인정받았습니다. 이 플랫폼은 IT 자산과 공격표면을 실시간으로 탐지, 관리하고 AI 기반 취약점 분석 및 위험도 평가를 제공합니다.
분석 및 시사점: 공격표면관리(ASM)는 잠재적 공격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는 예방적 보안의 핵심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은 방대한 IT 자산과 민감 정보를 다루므로, AI를 활용한 실시간 탐지 및 취약점 분석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는 선제적 방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적 요구임을 보여줍니다.
2. 신기술과 국가 안보의 교차점
-
크립토랩, ‘암호화 RAG’로 국방부 장관 표창 수상
동형암호 원천기술 기업 크립토랩이 자사가 수행한 ‘AI 모델 암호화 기술 실증’ 사업에서 ‘암호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동형암호 기반 AI 모델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AI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동형암호 기술은 특히 국방, 금융, 의료 등 고도의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혁신적인 돌파구를 제공합니다. 민감한 정보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AI의 강력한 분석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미래형 보안 기술의 중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
-
토큰증권법 국회 통과, 2030년 367조 시장 개막
국회 본회의에서 토큰증권(STO) 제도화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2030년 367조 원 규모의 새로운 디지털 증권 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기술을 증권 기록 방식으로 인정하고,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사 중개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시장은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동시에 분산원장 기술 자체의 보안 취약점, 스마트 컨트랙트 오류,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금융 범죄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요구합니다. 법 제도적 기반 위에 기술적 보안 강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며, 금융 기관들은 STO 플랫폼 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
KADIA·에어빌리티, eVTOL 기반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세미나 개최
한국대드론산업협회(KADIA)와 에어빌리티가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을 국가 안보 및 공공 안전 전술 플랫폼으로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열고, 실질적인 전력화와 글로벌 방산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eVTOL과 같은 무인 항공기는 감시, 정찰, 긴급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안보에 기여할 잠재력을 가집니다. 그러나 동시에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될 수 있어, 기술 개발 단계부터 보안 위협 분석 및 대응 전략 마련이 중요합니다. 드론 하이재킹, 데이터 탈취 등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선제적 보안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3. 정보보호 생태계 강화 노력
-
"한국정보보호학회, 산학연관군 연결 플랫폼 역할 할 것"
김호원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은 신년인사회에서 학회가 산학연관군(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 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 밝히며,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의 정교화와 보안 범위 확대를 언급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분석 및 시사점: AI 기반 사이버 공격의 고도화와 보안 범위의 확대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학회를 중심으로 한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는 최신 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방어 전략을 개발하며, 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등 국가적 보안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정보보호 생태계 전체의 성장 동력이 됩니다.
분석 및 시사점
이번 주 보안 뉴스를 종합해보면, 크게 세 가지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첫째, AI의 양면성: AI가 사이버 공격의 정교함을 더하는 동시에, 공격표면관리(ASM)나 동형암호 기반 AI 모델 보안처럼 방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위협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대비하느냐가 미래 보안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둘째, 국가 안보와 기술의 융합: 북한의 고도화된 APT 공격, eVTOL의 안보 활용 논의, 국방 분야 AI 암호화 기술 적용 등 국가 안보가 기술 발전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보여줍니다. 사이버 공간의 안보 위협은 더 이상 가상 세계에 국한되지 않고, 물리적 영역과도 깊이 연결되어 복합적인 위협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셋째, 새로운 디지털 환경의 보안 책임: 토큰증권법 통과와 같은 제도적 변화는 새로운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오지만, 동시에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과 신종 금융 범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요구합니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도입될 때마다 보안은 사후 대응이 아닌, 기획 단계부터 내재화되어야 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2026년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도입에 발맞춰 선제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산학연관군 협력을 통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우리 모두의 경각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